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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멀지 않은 곳에서 북한과 협의 중”
2018-05-27 19:10 국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궤도 이탈 조짐을 보였던 북미 비핵화 열차가 다시 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위한 사전준비격 대화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사전접촉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서 북한과 협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소는 말하지 않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할 곳입니다. 여기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입니다."

워싱턴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고 밝힌 만큼 양측 외교통로인 뉴욕 채널이 재가동된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회담 무산의 위기가 극복되자 상설 창구가 신속하게 복원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양측은 정상회담 의제와 장소, 경호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주목하라, 곧 결과가 나온다"며 "미국과 세계가 안전해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처음으로 회담일자를 명시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 TV]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6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는 조미수뇌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하시었습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를 북-미사전 조율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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