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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반도 영향력 축소 우려…신중한 태도
2018-05-27 19:33 국제

이번에는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두 차례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후원자 역할을 맡아왔던 중국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정동연 특파원 연결합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나요?

[리포트]
공식성명이나 기자회견 없었지만 중국 외교부는 북-미 정상간의 대화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인데요, 다만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중국 역할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진 뒤 관계 당국간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던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도 논평을 자제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 CCTV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미국이 한반도 문제에 주도권을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향해 "포커 플레이어"라며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배후로 지목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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