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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6월 또 방미 추진…초조해진 일본
2018-05-27 19:34 국제

일본은 초조해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북한과의 대화에서 철저히 배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쿄로 가보겠습니다.

김범석 특파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회담 결과 발표에 일본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일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를 실시간 속보로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NHK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는 물론이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의지가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된 어제 깜짝 남북회담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재팬 패싱을 불식시키기 위한 아베 총리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다음 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 전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데, 러시아에서 돌아온 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납북일본인 송환문제 등을 논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성명을 내고 "일본이 대세의 흐름을 못 마땅해 하고 있다며 제대로 보고 처신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sism@donga.com
영상취재:박용준
영상편집: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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