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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회담 다음달 1일 개최…“송환” 걸림돌
2018-05-27 19:19 정치

두 정상은 한 달 전 합의해 놓고도 불발됐던 고위급 회담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여러 회담 개최에 합의했지만 남북이 넘어야 할 장애도 적지 않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내일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그러더니 그날 밤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16일)]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두 정상은 이렇듯 진통을 겪었던 고위급회담 일정을 잡았고

[문재인 / 대통령]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당국자 회담과 적십자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 위원장]
"자주 만나서 얘기도 하고, 같이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나누면서 풀어나가다 보면 그때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에 대해서…"

[문재인 / 대통령]
"필요할 때 이렇게 연락해서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남북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하나의 징표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북한 식당 여종업원이 납치됐다며 북으로 송환하라고 또다시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1월 판문점 고위급 회담 때도 12명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강민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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