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백악관 “사전준비팀 싱가포르행”…구체적 움직임
2018-05-27 19:32 국제

미국 실무 준비팀이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무산은 없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먼저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입장을 번복하고 북-미정상회담 재개의지를 밝히자 백악관이 다시 바빠졌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사전준비팀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을 대비해 싱가포르로 예정대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사전준비팀이 30명 정도이며 일요일 출발한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실질적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길 원합니다. 그가 줄곧 얘기한 것입니다. 세계에 무척 좋은 일입니다."

회담 개최 예정일까지 남은 시간은 보름 남짓.

하지만 아직까지 회담 장소도 확정되지 않았고, 정상의 동선과 경호, 물자수송 등 결정해야 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뉴욕타임스가 백악관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다음달 12일 정상회담 개최가 어렵다고 꼬집자 "망해가는 신문이 또 틀렸다"고
일축했습니다.

언제 북미회담 취소를 언급했냐는 듯, 다음달 12일 예정대로 정상회담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

마지막 변수는 사전 비핵화의 수준과 정도입니다.

싱가포르 실무회담의 내용과 성과가 다시 한번 북-미정상회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