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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76호 홈런…아시아 선수 최다 기록
2018-05-27 19:51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가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추신수가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와 살라, 세기의 골잡이 대결이 성사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의 실수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어진 리버풀의 동점골로 승부는 팽팽하게 흘렀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건 레알 마드리드의 교체 멤버 가레스 베일이었습니다.

베일은 후반 교체 직후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그대로 그림같은 오버헤드킥 골로 연결했습니다.

[가레스 베일 / 레알 마드리드]
"세계적인 대회에서 그런 골을 넣다니 꿈같은 일입니다.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은 적이 없어서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베일은 기세를 이어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장식했습니다.

베일의 멀티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호날두와 살라의 대결은 맥없이 끝났습니다. 호날두는 무득점에 그쳤고, 살라는 전반 29분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고, 다음달 월드컵 출전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캔자스시티가 3대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추신수가 5년 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8호이자 통산 176호 홈런으로, 일본 거포 마쓰이 히데키를 넘어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hwr87@donga.com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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