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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판문점 실무접촉…‘핵담판’ 의제 최종조율
2018-05-28 19:02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판문점에서 시작됐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어떤 속도로 할 지 북한의 체제보장과 경제지원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모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입니다.

과연 누가 실무협상에 나선 것인지 궁금한 게 많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설혜 기자

(네 통일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회담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

[리포트]
판문점으로 가는 길목에 나왔지만 아침부터 지금까지 성김 대사 차량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경로나 이동 수단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후 2시쯤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탄 검은색 차량이 연합사 군용 차량 안내를 받으며 들어갔다 약 1시간 반 뒤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성김 대사가 이 차를 타고 들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북미 실무 회담에 미국은 성김 주필리핀 대사가 대표로 나섰고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나와 의제 조율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역시 관건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입니다.

미국 최대 20기로 추정되는 북한의 핵탄두 해외 반출을 요구하고 있고 북한은 이에 대한 보상으로 테러지원국 해제 등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신뢰를 얻기 위해 완전한 비핵화 때까지 미국이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잠정 중단 카드를
꺼낼 수 있단 얘기도 나옵니다.

특히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최고의 대북·대미 전문가인데다 조약과 협약에 능통한 외교관인 만큼 이번에 합의문 최종 작성까지
마무리 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일단 내일까지 실무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진통을 겪을 경우 하루 더 연장하거나 따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대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ulhye87@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정기섭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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