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논두렁 시계, 보도 배후는 원세훈”
[채널A] 2018-06-25 20:0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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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 논란이 됐던 사건이 있었죠.

권양숙 여사가 2억 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받았고, 수사가 시작되자 논두렁에 버렸다는 이른바 '논두렁 시계' 사건인데요,

당시 수사를 이끌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은 지난해 "이 사건을 언론에 흘린 건 검찰이 아니라 국정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7개월이 지난 오늘 '논두렁 시계' 사건의 배후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는데요,

무슨 이유였을까요.

강경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 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중수부장을 소환해 '논두렁 시계'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권양숙 여사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노 전 대통령이 진술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는데, 이 보도의 출처를 이 전 중수부장이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이인규 / 전 대검 중수부장(2009년 6월)]
"애통하게 생각합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국정원이 언론에 흘렸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던 이 전 중수부장은 오늘 추가 입장문을 내고, 검찰 조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박연차 회장이 '피아제 남녀 손목시계 세트를 2억 원에 구입해 노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고,

노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가 시계 세트를 받은 것은 사실이고, 언론 보도 이후 밖에 내다 버렸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그는 "당시 원세훈 국정원장이 임채진 검찰총장에게도 전화해 '언론에 흘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논두렁 시계 사건 배후 수사는 답보 상태입니다.

검찰은 이를 보도한 기자들이 취재원을 공개하지 않아 진척이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김명철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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