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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단일팀, 만리장성 넘었다…27년 만에 우승
2018-07-21 20:06 뉴스A

1991년의 감동이 27년 만에 재현됐습니다.

현정화 리분희에 이어, 이번엔 장우진과 차효심, '남남북녀'가 중국을 꺾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랠리.

중국 선수의 공이 빗나가면서 우승이 확정되자 얼싸안고 기뻐합니다.

남북 단일팀의 '남남북녀' 장우진과 차효심 조가 중국의 왕추친-순잉샤 조를 상대로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서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탁구 단일팀이 우승을 거머쥔 건, 1991년 지바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27년 만.

당시 현정화와 리분희가 중국을 꺾었고, 이번에는 '혼합복식 남매'가 만리장성을 격파한 겁니다.

경기 초반 긴장한 탓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역전은 시작됐습니다.

차효심의 안정적인 서브, 장우진의 공격적인 드라이브가 합쳐지면서 남은 3세트를 내리 따냈습니다.

장우진과 차효심은 단일팀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 5개 종목 중, 첫 결승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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