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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뢰 제거 진행…군사합의 이행 본격화
2018-09-23 19:17 뉴스A

남북 간에는 이번에 체결된 군사합의 이행작업이 시작됩니다.

우선 비무장지대, DMZ 안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부터 진행될 예정인데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조망 위로 흙먼지가 솟구치고 장병들은 급히 부상을 입은 동료에게 다가갑니다.

2015년 8월, 경기도 파주의 비무장지대 부근을 수색중이던 우리 군 2명의 다리를 앗아간 사고 당시 영상입니다.

폭발사고는 북한군이 몰래 매설해 놓은 목함지뢰를 밟으면서 일어났습니다.

DMZ 내에 묻힌 지뢰는 최대 200만개에 이릅니다.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국군의 날인 다음달 1일,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인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 제거 작업이 이뤄집니다.

화살머리 고지는 6·25 당시 고지 쟁탈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으로 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 구, 미국 등 유엔군 유해 300여 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의용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지난 19일)]
"이것은 사실상 남북 간에 불가침 합의를 한 것으로 저희는 평가를 합니다."

내년엔 비무장지대 내에서 공동 유해 발굴 작업도 진행되고, 오는 11월부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도 중단됩니다.

남북 군 당국은 조만간 '남북군사공동위원회'도 구성해 군사합의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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