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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조사하니…음주운전이 최다
2018-09-23 19:27 뉴스A

지하차도 보수 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음주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법을 위반한 교통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음주운전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트홀 복구 작업을 하던 44살 김모 씨는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중상을 입었습니다.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입니다.

음주운전을 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로, 면허정지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면허는 취소될거고. 음주는 정지수치가 나와도 사람다치는 사고가 나면 면허는 그냥 취소에요."

한 보험회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기간 법규를 위반해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음주운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연휴 술을 마실 기회가 많은데다 명절 기분에 취해 운전대를 잡는 이들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명절에는 교통사고가 날 경우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천수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추석 연휴 운행할 때는 가족이 함께 타고 있단 말이죠. 탑승인원이 많으니까 한번 사고가 나도 부상자가 많아지고요."

괜찮겠지 하고 마신 한, 두잔의 술이 다른 사람은 물론 우리 가족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박주연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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