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수만·박진영, 2천억 대 주식 부자…K팝 영향
2018-09-24 19:57 뉴스A

SM의 이수만, JYP의 박진영.

두 사람이 보유한 기획사 주식가치가 2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엑소부터 레드벨벳까지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가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SM의 지분 19.28%를 보유한 이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21일 기준 2112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한류는) 우리 문화 기술을 전수하는 마지막 3단계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6.09%를 보유한 박진영 이사가 2047억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박 이사의 주식 가치는 올해 들어 166.2%나 뛰었습니다.

2천억 원 대 연예인 주식 부호가 한꺼번에 두 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JYP의 경우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린 것이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때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양현석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지분 평가액이 1492억 원으로 줄며 3위에 그쳤고, 배우 배용준이 4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해외 자본도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지분을 획득하는데 관심을 갖다 보니 전체적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K팝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그래픽 윤지영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