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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1년…문 대통령, 뉴욕서 비핵화 외교전
2018-09-24 19:18 뉴스A

전국이 대체로 화창했던 하루였지요.

추석 날 저녁 평안하게 보내고 계십니까.

미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말폭탄을 주고받던 1년 전과는 크게 달라졌지만 미국은 여전히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없다'고 했습니다.

첫 소식, 뉴욕에서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았습니다.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잇단 도발을 감행하며 긴장이 극에 달했던 1년 전에 비해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해 9월)]
"'로켓맨'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정권을 위한 자살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리용호 / 북한 외무상 (지난해 9월)]
"자살 공격을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트럼프입니다."

상황은 달라졌지만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관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물밑접촉이 진행중임을 내비쳤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어제)]
"우리는 특정 시설과 무기 시스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현재 대화는 진행 중이고 결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대사 (어제)]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확인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비핵화 실무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강지혜 기자]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대화 중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북핵 외교전에 돌입합니다.

뉴욕에서 채널 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뉴욕)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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