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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반대”…1, 2기 신도시 주민들 반발
2018-10-03 19:08 사회

서울 바로 외곽이 짓기로 한 '3기 신도시' 예정 지역 주민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민들이 오늘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어서 사공성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기 고양시는 수도권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3기 신도시' 개발 예상 지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하지만 정작 이 지역 주민들은 신도시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서명해주시면 돼요. 여기 여기 해주시면 돼요."

[경기 고양시 주민]
"물량이 쏟아진다는 것은 집값 하락의 원인, 그다음에 베드 타운화가 된다는 것에서 도시의 슬럼화…"

고양시 안팎에 있는 1기 신도시 일산, 2기 신도시 파주 운정처럼 베드 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신도시 추진 대신 자족 기능과 교통망 개선을 요구합니다.

[이규열 / 고양시의회 부의장]
"현재도 교통지옥인데 또 자족기능 더 상실 이건 절대 반대합니다."

경기 일산과 분당 등 1기 신도시와 파주, 김포 등 2기 신도시 주민들도 서울 접근성이 보다 좋은 3기 신도시 개발에 반발합니다.

[최재현 / 경기 김포시]
"아직 교통 인프라나 교육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접한 곳에 또 신도시가 생기니깐 아무래도 좀 당혹스럽죠."

[심규언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3기 신도시와의) 거리 관계라든가 위치 관계를 조율하지 않으면 일부에서는 슬럼화까지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예정지와 인근 주민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이 정부 부동산 대책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황인석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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