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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움직인 화물기…김정은, 러시아 방문 징후
2018-10-03 19:45 정치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북한 화물기 3대가 러시아로 비행할 계획 때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과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도

화물기는 며칠 먼저 움직였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지난달 9일)]
"김정은 동지께 보내온 러시아 연방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대통령의 따뜻한 인사와 친서를 정중히 전해드렸습니다."

러시아는 그간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을 공개적으로 요청해왔습니다.

북한 정권수립일에 맞춰 대통령 친서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동방경제포럼에선 푸틴 대통령이 직접 "편리한 시간에 아무 때나 러시아를 방문해도 좋다"며 김 위원장의 연내 방문을 희망했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의 방러 임박 징후가 포착됐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홈페이지입니다.

오는 7일,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고려항공 소속 일류신 화물기 3대가 차례로 도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정기 여객편이 아닌 이례적인 특별 편성입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베이징과 싱가포르 방문 때도 전용 차량 공수 등을 위해 화물기가 먼저 투입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면담 이후 바로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성사된다면 집권 7년 만의 첫 만남이 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비핵화 담판에 앞서 러시아를 새로운 외교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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