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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오만 확인”…총파업 20만 명 참여 예정
2018-11-20 19:24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노총이 내일 총파업을 시작합니다.

청년들이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지금 한국경제가 갈림길에 섰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세력이었던 민노총은 탄력근로제 확대를 막겠다며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오만과 불통을 확인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뉴스A는 민노총 파업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탄력근로 기간 확대·노동법 개악 중단하라."

민노총 지도부가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청와대 앞 시국농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간 겁니다.

[김명환 / 민노총 위원장]
"문재인 정부가 개악을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들의 투쟁은 지속적으로 개최될 것입니다."

파업 이유는 크게 4가지입니다.

탄력 근로제 기간 확대 중단과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등을 구호로 외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이고 있습니다.

[강규혁 / 서비스연맹 위원장]
"정부의 불통과 오만을 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 자신의 민낯을 가리기 위한 교활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겁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6일)]
"더 이상 사회적 약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노총은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20만 명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14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이고, 다음 달 1일에는 전국민중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노총 산하 서울대병원 노조는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필수 인력은 참여하지 않아 진료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김명철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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