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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실질적 행동이 먼저”…사전조치 요구 가능성?
2018-11-20 20:03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거라고 공언했었죠.

그런데, 1차 때와 달리 이번엔 회담 성사의 조건으로, 북한에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7일)]
"(2차 회담?) 내년 언젠가, 아마도 내년 초가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북한에 비핵화와 관련 사전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NSC 선임 보좌관]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에 대해 차분히 접근하고, 구체적 사전(비핵화) 결과물을 받아내야 한다 설득했습니다."

최근 펜스 부통령이 밝혔듯, 핵 신고서 제출이 전제 조건은 아니지만,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할 만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마이클 그린 / 전 백악관 NSC 선임 보좌관]
"영변 핵시설 같은 실질적 행동이죠. (사찰이요?) 그렇습니다. 그와 같은 실제 행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미 국무부는, 워싱턴에서 출범하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안 특파원]
한편 미국 재무부는 북한 수입에 도움을 제공한 혐의로 러시아 출신의 남아공 국적자를 새로운 대북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사전 비핵화 조치와, 대북 제재라는 두 개를 카드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욱 조이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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