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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재진 몰리자 “철도정책에 관심을”
2018-11-20 19:32 뉴스A

'문재인 대통령 가족을 비방한 것이 바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내다.'

경찰의 이런 수사결과를 반박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 여유를 보였지만 '혜경궁 김씨'를 둘러싼 의혹에는 침묵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국회에서 열린 철도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십 명의 취재진을 보더니, 먼저 농담을 던집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철도정책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요."

'혜경궁김씨'와 부인 김혜경 씨가 동일인이라는 경찰 수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당에서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경기도 철도정책에 각별히 관심 가져 주세요. 고맙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연단에 선 이 지사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제가 들어올 때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하길래 '철도정책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군요' 이렇게 말해서 방송에 홍보가 되지 않을까…"

날 선 반응을 보였던 어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어제)]
"이 저열한 정치 공세의 목표는 이재명으로 하여금 일을 못 하게 하는 겁니다."

이 지사는 경찰 수사가 발표된 지난 17일부터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경찰 수사를 반박하며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책 게시물만 올렸을 뿐 혜경궁 김씨와 관련된 글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진실 공방을 펼치며 여론의 주목을 받기보다는 도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강조하겠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채널 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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