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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아끼자”…중개업자 없이 부동산 직거래
2018-11-20 19:56 뉴스A

집값이 뛰면, 중계수수료도 덩달아 오르는데요.

요즘은 중개업자 없이 직거래하는 부동산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없는지 홍유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6년 5월, 원룸을 월세로 계약한 신 모씨.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52만 원 조건으로 집주인과 직접 거래했습니다.

[신 모씨 / 부동산 직거래 이용자]
"생각보다 중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크더라고요. 직거래 통해 비용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단 걸 알고 계약했습니다."

신씨처럼 중개 수수료를 아끼려는 부동산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에선, 지난달 매물이 2만3000건 가까이 등록돼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원룸 등 작은 규모 부동산의 전월세 시장에서 주로 진행되던 직거래는 아파트나 주택의 매매 시장까지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입니다.

[김남이 / 부동산 직거래 업체 팀장]
"점점 아파트나 3인 이상(이 쓰는) 부동산 매물들로 조금씩 직거래가 옮겨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확인 없이 계약했다간 사기를 당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소유주와 가압류나 근저당 설정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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