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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빼고 출발…문 대통령 “투쟁 대신 고통분담”
2018-11-22 19:34 뉴스A

노동개혁을 풀어내기 위해 대화기구인 경제사회 노동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민노총에 아쉬훔을 표시했습니다.

"지금은 투쟁할 때가 아니니 고통을 분담하자"고 말했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첫 회의에 민노총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습니다. 민주노총이 빠른 시일 내에 참여해주길 희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노총의 태도 변화를 우회적으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자기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게 아니라 대화와 타협,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출범한 경사노위가 자문기구가 아닌 의결기구로 생각하겠다며 힘을 실어줬습니다.

경사노위의 결정에 모든 정부 부처가 구속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18명 위원으로 구성되는 경사노위는 민노총의 불참으로 17명 체제로 출범했습니다.

기존 노사정 위원회에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대표가 참여해 참가 폭을 넓혔습니다.

[강지혜 기자]
경사노위는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국민연금 개혁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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