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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90살 미키마우스…10명이 ‘밀착 경호’
2018-11-28 20:03 뉴스A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입니다.

90년 전 '증기선 윌리'란 만화에 첫 등장했을 때 모습입니다.

1년간 걷는 로열티가 6조원. 하나의 기업이 된 미키마우스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곳곳을 활보하는 미키마우스. 한국 방문이 설레는 듯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이어지는 사회공헌 행사. 미키마우스를 밀착 마크하는 경호 인력만 10명에 달합니다.

행사 중간중간 물샐 틈 없이 미키마우스를 지킵니다.

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에게도 유명 인사인 미키마우스.

[신세경 / 배우]
"어린 시절 같이 보내고 성장하다 보니까 많이 떨려요."

90년 인기의 비결은 철저한 관리와 신비주의입니다.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로열티 수입만 연간 6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비싼 몸.

여느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인형 탈 캐릭터와는 달리 연기자가 옷을 갈아입거나 쉴 수 있는 전용차량까지 별도로 두고 있는데, 차 전체를 래핑해 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숙련된 연기자만 미키마우스를 연기하는데 약속된 행동과 몸짓만 하게 돼 있고, 연기자 신상도 철저히 비밀입니다.

값비싼 미키마우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 고도의 전략입니다.

미키마우스는 5박 6일 동안 팬 미팅과 서울 투어, 특집방송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달 2일 출국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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