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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규제에 묶인 주민들 “환영”…부동산 ‘들썩’
2018-12-05 19:53 경제

이번에 규제가 풀린 경기 김포에 가 봤습니다.

개발 기대감에 부동산이 들썩들썩 했습니다.

홍유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김포시 일대의 한 부지입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낮게 지어져 있습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이어서 고도제한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김포시의 80%가 이런 땅입니다.

"한강신도시엔 보시는 것처럼 아파트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요. 반면 바로 앞의 이 지역은 보호구역으로 묶여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런 보호구역들이 대거 해제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이병수 / 해제 지역 땅 소유주]
"너무나 과도한 부분이었단 생각이 드는데, 늦게나마 이제 풀렸다고 하니 상당히 반가운 소식으로 들렸습니다."

규제가 풀리는 접경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최남선 / 경기 김포시 공인중개사]
"접경 지역 일대에 문의가 있었고 오늘도 역시 김포 지역에 저평가돼 있고 싼 비교적 급매 물건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정부 여당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해당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단기간 내 개발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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