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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견제 나선 홍준표…전당대회 출마 결심 굳혔나
2019-01-18 19:43 정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쟁자가 될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견제 발언도 늘었습니다.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병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TV 홍카콜라 개국 한달을 기념해 기존 광화문 스튜디오가 아닌 이곳 홍대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새로운 공간과 젊은 분위기에서 애청자와 소통하겠다는 겁니다."

홍 전 대표는 당권 도전을 결심하고 당 안팎의 인사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출마 선언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늘은 유튜버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재미있어요.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요."

하지만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시청자 질문이 이어지자 "도로 친박당은 안된다"며 '친황계' 모임을 비판했고, 황 전 총리의 병역 면제 이력도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보수가 경계해야 될 가장 큰 문제가 병역 비리 문제. 제대로 이행을 안 하면 그 프레임에 말려 버리면 우리가 진짜 수렁에 빠진다."

황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그동안 당을 위해 희생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지방선거 어떻게 했습니까? 지금 들어와 있는 사람, 공동선대위원장을 해달라고 하니까 거절했어요."

황 전 총리도 이달말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다음주 초 대구와 부산을 찾아 당원들을 직접 만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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