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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혜원의 행보…“빙상 적폐 2년째 추적”
2019-01-21 19:26 뉴스A

어제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회견을 했던 손혜원 의원이 하룻만에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빙상계 적폐 청산'을 촉구한 겁니다.

목포 투기 의혹으로 위축되지 않겠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빙상계 대부'로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빙상계 성폭력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빙상계의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전명규 교수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한창일 때 빙상계 성폭력 문제를 꺼내든 겁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더 이상 우리가 정쟁보다는… 심석희 선수로 다시 발화된 빙상계의 적폐 취재를 제가 한 2년째 하고 있었습니다."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내 할 일은 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손 의원실은 "기자회견은 투기 의혹 논란 전에 잡힌 것"이라며 이번 의혹과 무관함을 강조했습니다.

손 의원은 회견 직전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 아니군요. 저는 마포을의 무소속 손혜원 의원입니다."

취재진이 몰렸지만 손 의원은 질문을 받지 않고 회견장을 떠났습니다.

검찰은 시민단체가 고발한 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손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도 떠나겠다고 했는데 상임위 변경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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