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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경고음 공개한 일본…“한국과 협의 중단”
2019-01-21 20:06 뉴스A

일본 방위성이 레이더 공방의 새로운 증거라며 일본 초계기가 수집한 레이더 경보음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일간 협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방위성이 당시 P-1 초계기가 수집한 정보라며 홈페이지에 올린 레이더 경보음들입니다.

사격용 레이더 경보음과

[사격용 레이더 현장음]
"삐삐삐삐삐삐!"

탐지용 레이더 경보음을

[탐지용 레이더 현장음]
"삑~! 삑~!"

함께 공개하면서 우리 군함이 탐지용 레이더와 함께 사격용 레이더도 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우리가 요구한 '탐지일시, 방위각, 전자파의 특성'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으며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입니다."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경보음이 우리 군함이 쏜 레이더에 대한 경보음인지 검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한국이 객관적인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정보 공개는 거부하고 있다며 협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한국과는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건데 자신들의 주장이 진실임을 기정사실화하고 논란을 끝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일본을 향해 우리 군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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