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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막힌 국산차 온라인 판매…미국은 ‘확대’
2019-01-21 20:08 뉴스A

수입차는 TV홈쇼핑에 자주 등장하는데 국산차는 볼 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제도상으로는 판매가 보장돼 있지만 노조 반발에 막혀 업체들이 나서지 못하는 겁니다.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는 어떨까요.

김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미국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소비자들이 실시간 방송을 보며 자동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전문가와 대화할 수 있고, 차량 구매도 가능합니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에도 온라인 판매장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는 노조의 반대로 엄두도 못냅니다.

[자동차판매노조 관계자]
"그걸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팔게 되면 현장에서 판매하는 판매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거죠."

TV홈쇼핑도 상황은 마찬가지. 노조 반발 때문에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그사이 수입차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홈쇼핑에서 SUV차량을 판매했고, 폭스바겐은 SNS를 통해 신차예약을 받았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유통과정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먹거리를 놓치는 것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SNS 구분 없이 소비자중심으로 이미 바뀌었어요."

2025년에는 전 세계 온라인 자동차 판매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윤재영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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