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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 국빈방문 뒤 북미 정상회담?
2019-01-21 19:57 뉴스A

김영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6월과 비교하면 조금 다릅니다.

낙관론이 지배했던 작년엔 두 손으로 주고받았지만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이번엔 한 손입니다.

2월말로 점쳐지는 2차 정상회담은 베트남이 유력합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과 베트남이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다음 달 베트남을 방문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정치국 회의에서도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은 김정은 선대부터 수교를 이어온 북한의 오랜 우방국입니다.

김일성은 1958년과 1964년 베트남을 두 차례 방문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시기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맞물리면서 회담 장소가 베트남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개최국을 확정했지만 나중에 발표할 겁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만남을 고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집니다."

북한과 베트남 정상회담은 주석궁과 국회가 있는 수도 하노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베트남 정상회담 전후로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잇달아 여는 방안이 검토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하노이가 아닌 베트남 휴양지 다낭이나 호치민으로 옮겨 북미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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