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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손혜원 특검·국조 추진”…청와대 감찰도?
2019-01-21 19:28 뉴스A

정의당을 뺀 야 3당이 손혜원 의원의 투기의혹을 두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감찰 필요성까지 거론했습니다.

박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청와대의 측근 관리 실패로 규정했습니다.

손 의원이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중고교 동창인 것을 지적하며 청와대 감찰 필요성까지 언급한 겁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손혜원 의원이야말로 대통령비서실 직제에 따라 대통령과 특수 관계인이므로 민정수석실 특감반에서 특별감찰했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도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대통령이나 부인이 직접하지 않았어도 가까운 친구가 호가호위해서 잘못이 일어났으면 청와대 일로 치부하고 관리했어야 하는 게 민정수석실의 업무입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은 물론 국정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민주평화당도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며 거들었습니다.

손 의원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으로 겨냥하면서 평화당의 공세 수위가 높아진 겁니다.

박 의원과 손 의원은 오늘도 라디오 인터뷰와 SNS를 통해 서로를 '투기의 아이콘', '불세출 배신의 신공'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야3당은 민주당을 상대로 국정조사 수용을 압박할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내일 손 의원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우입니다.

minwo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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