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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 후 첫 소환…최장 10일간 유치장 신세
2019-03-22 19:37 사회

가수 정준영 씨는 구속된 지 16시간 만에 다시 경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이 더 있는지, 범행에 약물을 이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건영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오후 1시 반쯤 이곳에 불려나온 가수 정준영 씨는 현재 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출석 당시 수갑과 포승줄에 묶인 정준영 씨는 말을 아꼈는데요.

[정준영 / 가수]
"(피해 여성들한테 할 말 없으세요?)… "

정 씨는 어제 법원 구속 영장 심사 때와 달리 검은 티셔츠와 운동복 바지로 갈아 입었습니다.

노란 고무줄로 묶었던 긴 머리는 이곳에 도착했을 땐 풀어헤쳐 진 상태였습니다.

정 씨는 앞으로 수사팀이 있는 이곳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수감 장소인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을 오가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정 씨가 수감된 유치장은 종로경찰서 1층에 있는데요.

반원 형태의 유치장에서 정중앙에 배정된 정 씨는 다른 피의자 한 명과 함께 수감됐습니다.

정 씨는 모포 한 장을 덮고 웅크려 누운 채로 수감 첫날밤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식사는 종로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만들어 찬합 형태 도시락으로 지급됩니다.

어제 저녁 식사는 쌀밥과 파 계란국, 무말랭이 무침 등이었습니다.

정 씨는 검찰로 보내지기 전까지 최장 열흘 동안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박희현
영상편집 : 이태희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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