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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인정받고 싶어요”…뮤지컬도 코리안 드림
2019-05-03 20:14 문화

한류 열풍이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을 바꾸기도 하죠.

요즘엔 아이돌만 꿈꾸는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한국 뮤지컬 스타를 꿈꾸며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노래 부르는 모습

목이 터져라 노래 연습이 한창입니다.

연신 심호흡을 해보지만, 흥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습니다,

이곳은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딤프'가 주최하는 '뮤지컬스타' 중국 현지 오디션장.

한국 뮤지컬 무대를 꿈꾸며 모인 중국 청년들입니다.

[시앙위쯔나이 / 오디션 참가자]
"사실 긴장은 되지만 괜찮아요. 저는 무대를 사랑하니까요!"

[디아오슈엔 / 오디션 참가자]
"이 무대를 통해 제 실력을 발휘하고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뮤지컬스타가 해외에서 공개 오디션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 중국과 태국 등지에서 1백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이 중 1차 영상심사를 통과한 30명이 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기회를 얻었습니다.

[정선아 / 심사위원.뮤지컬 배우]
"중국 참가자들을 처음 만나 봤는데요, 한국보다 조금 더 거칠고 자기표현이 강한 것 같아요."

[배성혁 / 딤프 집행위원장]
"한국에서 인정 받고 싶어해요. 딤프 뮤지컬스타에서 인정받으면 중국에서는 정말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

[배유미 기자]
"이 곳 상해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다음달 대구에서 열리는 본선에 오르게 됩니다."

채널A는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청년들의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4부작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합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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