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운전면허를 따러 한국에 오는 중국인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중국보다 면허 따기가 훨씬 쉽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중국 현지에선 한국에서 운전 면허를 따는 패키지 여행상품까지 나왔습니다.
박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운전면허 전문학원.
이 학원 수강생의 절반은 중국인입니다.
[현장음]
"한국 인원이랑 중국 인원이랑 비슷해서, 강사님들도 웬만해선 중국어 다 하셔서… "
면허를 따기 위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현장음]
"(중국) 여권으로 가능해요. 불법 체류만 아니면… "
중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려면 보통 6개월이 걸리지만, 한국에선 나흘이면 가능합니다.
학원 비용도 한국이 중국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합니다.
[위가성 / 중국인]
"여행사에서 한국에서 운전면허 따는 여행상품도 있고, 한국에서 운전면허 따는 걸 선택하는 것 같아요."
또 중국은 모두 4단계로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면허 따기가 수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중국인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돌아가 신체검사와 필기시험만 치르면 중국에서도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중국 현지에선 한국 면허도 딸 수 있는 관광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왕모 씨 / 중국인]
"단기 교육받고 시험 쳐서 (면허증을) 받을 수 있잖아요. 제주도에 가면 비자도 필요 없이 할 수 있어서… "
실제 지난해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딴 중국인은 4천6백 명으로 재작년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렇다 보니 유럽 등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대근 / 경찰청 운전면허계장]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운전면허에 대한 신용도가 하락하는 우려가 크고요."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90일 이하 단기 체류자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따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종운 임 솔
중국보다 면허 따기가 훨씬 쉽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중국 현지에선 한국에서 운전 면허를 따는 패키지 여행상품까지 나왔습니다.
박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운전면허 전문학원.
이 학원 수강생의 절반은 중국인입니다.
[현장음]
"한국 인원이랑 중국 인원이랑 비슷해서, 강사님들도 웬만해선 중국어 다 하셔서… "
면허를 따기 위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현장음]
"(중국) 여권으로 가능해요. 불법 체류만 아니면… "
중국에서 운전면허를 따려면 보통 6개월이 걸리지만, 한국에선 나흘이면 가능합니다.
학원 비용도 한국이 중국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합니다.
[위가성 / 중국인]
"여행사에서 한국에서 운전면허 따는 여행상품도 있고, 한국에서 운전면허 따는 걸 선택하는 것 같아요."
또 중국은 모두 4단계로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면허 따기가 수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중국인은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돌아가 신체검사와 필기시험만 치르면 중국에서도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중국 현지에선 한국 면허도 딸 수 있는 관광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왕모 씨 / 중국인]
"단기 교육받고 시험 쳐서 (면허증을) 받을 수 있잖아요. 제주도에 가면 비자도 필요 없이 할 수 있어서… "
실제 지난해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딴 중국인은 4천6백 명으로 재작년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렇다 보니 유럽 등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사용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대근 / 경찰청 운전면허계장]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운전면허에 대한 신용도가 하락하는 우려가 크고요."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90일 이하 단기 체류자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따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김종운 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