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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전담팀 구성…‘협박-범죄은닉-경찰유착’ 의혹 주력
2019-06-16 19:18 사회

지금부터는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먼저 마약 파문에 휩싸인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게 크게 세 가지 의혹이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박건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커지자 경찰이 전단팀을 꾸렸습니다.

일단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상대로 조사할 의혹은 크게 3가지입니다.

우선 지난 2016년 한모 씨에게 진술을 뒤집으라고 협박했는지 여부입니다.

한 씨는 YG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를 진술했다가 양 전 대표와 만난 뒤 진술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건영 기자]
"경찰은 범죄은닉 의혹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한 씨는 양 전 대표가 3년 전 만났을 당시 마약 성분이 검출될 일은 없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당시 경찰은 한 씨의 진술을 받고도 수사하지 않아 부실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사건 담당 수사관]
"비아이도 카톡 내용이 있다 그러면서 (한 씨가) 줬다고 그러더라고요. (조서에는) 두리뭉실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이와 관련해 경찰은 조만간 한 씨를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 씨는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며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씨가 출석을 거부하면서 수사가 초반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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