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오른손 부상…“꿰매야 할 정도로 깊은 상처”
[채널A] 2019-06-25 19:41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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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부상을 입었죠.

채널A 취재결과 고유정은 치료를 받기 위해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배까지 연기했습니다.

꿰매야 하는 깊은 상처였기 때문입니다.

최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한 건 지난달 25일 입니다.

경찰은 고유정이 범행현장인 펜션을 나선 27일까지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유정이 완도행 여객선을 탄 것은 지난달 28일입니다.

그런데 경찰조사 결과 고유정은 당초 27일,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여객선을 예약했다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남편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입은 오른손을 치료하기 위해서입니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조사에서 "고유정의 오른손엔 흉기에 깊게 패인 상처가 있었다"며 "꿰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 고유정은 지난달 27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오른손에 깊은 상처를 입은 고유정이 치료를 받지 않고서는 시신 운반과 유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유정이 인근 정형외과 여러 곳에 치료를 문의한 통신기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고유정의 '완전범죄 계획'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 구속만기를 앞두고 검찰은 오늘도 고유정을 상대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유정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상황에서 검찰이 어떤 전략으로 고유정의 입을 열게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뉴스 최주현입니다."

choigo@donga.com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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