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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업계 “日 수출규제, 세계경제 위협”…사실상 한국 지지
2019-07-24 19:39 경제

이런 가운데 인텔, 퀄컴 같은 기업이 속한 미국 전자업계 단체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를 우리와 일본에 전달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편에 선 것입니다.

이어서 이남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반도체공업협회 SIA.

인텔,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미국 유력 반도체 업체가 주도하는 단체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미국 전자업계 6개 단체가 일본의 세코 경제산업상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일부 반도체 소재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에 우려를 전하면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것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을 무너뜨려 세계 IT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리나라의 주장을 사실상 지지한 셈입니다.

미국 산업계가 일본 조치에 공식적으로 의견을 낸 것은 처음입니다.

미국을 찾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기업의 우려를 미국 정관계 인사들에게 전할 계획입니다.

[유명희 / 통상교섭본부장 ]
"D램 가격이 지난 2주간 23% 인상됐습니다. 구체적 자료와 사례를 통해 관련된 인사들에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미국 산업계의 우려가 미국 정부를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 뉴스 이남희입니다.

irun@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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