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루저야” 결국 폭발한 쑨양…또 시상대 왕따
[채널A] 2019-07-24 20:18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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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광주수영 대회에서 금메달을 두개나 걸고도, 계속 모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도핑논란 때문에 선수 취급을 받지 못하는데, 결국 상대 선수에게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민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쑨양이 두 팔을 벌리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와!"

하지만 시상식에서는 또다시 굴욕을 맛봤습니다.

동메달리스트인 영국 던컨 스콧이 악수는 물론, 기념촬영도 거부한 겁니다.

지난 400m 시상식에서 호주의 맥 호턴이 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결국 쑨양은 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쑨양/반투]
"너는 루저야. 나는 이겼고. 예!"

쑨양의 도핑 때문에 불거진 일입니다.

쑨양은 5년 전 트리메타지딘이라는 성분 검출로 명성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이종하 /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심사위원]
"심장의 능력이 향상되는 거죠, 특히 수영 같은 종목에서."

그런데 지난해 불시 도핑 검사 때 혈액 샘플을 망치로 깨뜨려, 금지약물 복용 의혹이 또 불거진 겁니다.

국제연맹은 쑨양과 스콧, 그리고 호턴에게 경고를 보내며 수습에 나섰지만, 광주대회를 지켜보는 세계 수영 팬들의 눈은 쑨양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민곤 / 기자]
"오늘 자유형 800m 결선을 치른 쑨양은 오는 주말 자유형 1500m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 짓습니다.

광주에서 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

imgone@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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