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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남해안 상륙 눈앞…최대 200mm 폭우
2019-08-05 19:50 뉴스A

이번엔 태풍 소식입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내일 밤 남해안에 상륙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관통할 전망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상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 일본 규슈를 관통한 다음 내일 밤 자정쯤 여수와 통영 사이로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어 모레 오후 3시 강원도 인근을 지나 모레 밤 속초 부근에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바다에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땅 위를 지날 땐 세력이 줄어듭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한 번, 한반도 남부지방에서 다시 세력이 약해질 전망.

지난달 강풍과 함께 제주에 1000mm 이상 비를 뿌렸던 태풍 '다나스'보다는 세력이 약하겠지만 내일과 모레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지형적 효과까지 더불어지면서 최고 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우가 쏟아질 때는 빗물이 새거나 배수구가 막힌 곳이 없는지 축대나 담장은 안전한지 살피고,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하천 근처 등에 세워놓은 차량도 미리 이동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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