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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남해안 근접…최대 200mm 폭우
2019-08-06 19:42 뉴스A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면서 남해안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통영과 부산 등 남해안 일대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다해 기자, 그곳은 비가 많이 오네요?

[리포트]
네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뒤쪽 광안대교가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파도도 갈수록 높게 일고 있는데요. 해변엔 일찌감치 입장이 금지돼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 시속 24킬로미터 속도로 북상 중인데요. 한시간 쯤 뒤인 이곳 부산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앞서 일본을 지나면서 다소 세력이 약해졌는데요. 소형 태풍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0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지역엔 오후부터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곳은 80mm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남 일부 지역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바닷길과 하늘길이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천과 김포, 김해와 광주 등 4개 공항에서 1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요, 부산과 제주, 여수와 거문도 구간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대구를 지나 내일 새벽쯤 안동 부근에서 열대 저압부로 소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김한익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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