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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년 2개월 월드투어 마무리…전 세계 팬 집결
2019-10-29 20:27 문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마지막 콘서트가 지금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용 기자! 뜨거운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방금 전까지 콘서트장 안에 있다가 잠시 밖으로 나왔는데요.

4만 4천 명 관중이 뿜어내는 열기와 에너지로 콘서트장은 방탄소년단 노래처럼 그야말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공연장 인근은 주말 놀이공원처럼 인파로 붐볐습니다.

지하철 역사는 팬들의 응원 광고로 방탄소년단 전시장 같았고, 대형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데만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몰려 세계인의 축제 같았습니다.

[모나 / 필리핀]
"(방탄소년단) 콘서트 8번 봤고, 홍콩이나 일본, 필리핀에서도 봤어요. 그리고 서울도 왔어요."

[제이넵 제이다 / 터키]
"방탄소년단 파이팅! 방탄소년단 사랑해! 방탄소년단 보러 왔어요."

오늘 공연은 지난해 8월 시작된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올해 시작된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까지 1년 2개월간의 투어 전체를 마무리하는 무대입니다.

전 세계에서 62차례의 공연을 통해 206만 명을 모았고 한국 가수 최초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아랍권 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공연엔 특허청이 위조상품 단속에 나섰고, 지방 관객을 위해 고속철 열차가 추가 투입됐습니다.

연평균 5조 5천억 원의 경제 가치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방탄소년단.

11월과 12월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가진 뒤 당분간 공식 일정 없이 다음 앨범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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