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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정치할 때 됐다”…이낙연, 당 복귀해 총선 출마?
2019-12-17 19:27 뉴스A

“총리도 이제 자기정치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전한 발언입니다.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1위 타이틀을 갖고 당으로 돌아가는 이 총리,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부터 대선 직행까지 여러 가능성이 나옵니다.

이어서 황하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총리가 신임 총리에게 바통을 넘겨준 뒤 본격적인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총리에 대해 "자신의 정치를 하도록 놓아드리는 게 도리"라며 사실상 대권행보를 지지해 줬습니다.

우선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민주당 복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농담 비슷하게, 제가 좀 맘에 안들면 당에서 안 받어, 이런 꾸중을 하시는 지도자들도 계셨어요. 당으로 간다는 걸 전제하니까 그런 말씀을 했겠죠?"

당 복귀를 하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거란 얘기가 나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월)]
"최장수 총리에다가 차기 대선 주자로서의 지명도가 아주 높기 때문에 당에서도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당원들도 있고."

이 총리가 직접 출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남에서 이미 4선을 했지만, 총리 출신이라는 정치적 무게감을 고려할 때 정세균 후보자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가 거론됩니다.

[황하람 기자]
"종로구는 정치 1번지로 불립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이 곳, 종로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이 총리가 지역구 선거가 아닌 비례대표로 나서거나,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고 대선주자로 바로 직행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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