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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국, 주한 미군에 의료연구진 60여 명 한국 급파
2020-03-01 19:53 국제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의 특이한 움직임이 채널A에 단독 포착됐습니다.

주한미군기지에 60명 넘는 의료진을 급파됐는데, 주한미군 확진자에 비해 파견된 의료진 수가 훨씬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주한미군 대비 태세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부대에 대해 매우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습니다. 한국 당국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가 60여 명 규모의 의료연구진을 이번 주말 한국에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행정부 소식통은 "미 국방부 소속 의료연구진이 캠프 험프리 등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우선 주한 미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행하고,

바이러스 양성반응 샘플도 확보한 뒤 백신 연구용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백신 개발과 관련해 동물실험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행정부 소식통은 "연구 결과 등을 필요시 한국 정부와 공유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주한 미군은 약 20명 이상이 모이는 자리 자체를 금지하고 모든 공공시설도 잠정 휴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산 사태가 계속될 경우 주일 미군은 물론 유럽 기지에서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jkim@donga.com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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