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유럽 이어 미국도 휩쓸었다…확진자 수 폭증으로 ‘비상’
2020-03-22 19:40 국제

전 세계 코로나 19 감염자가,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가장 많지만 유럽과 미국의 증가세가 눈에 띕니다.

특히 미국에선 감염자가 2만 6천 명을 넘으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는데요.

8일 전보다 무려 10배로, 급증한 겁니다.

비상이 걸린 미국의 상황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의 한 병원 앞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받으려는 행렬이 이어집니다.

미국 전체 확진자의 46% 이상이 발생한 뉴욕 주는 비상 걸렸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우리는 오늘 뉴욕 시에 N95 마스크 100만 개를 보낼 겁니다. 뉴욕 주에서는 의류 회사들이 마스크 제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항공 관제센터 직원까지 감염돼 뉴욕 일대 공항이 30분간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보좌관이 양성 판정을 받은 펜스 부통령은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제 보좌관은 약 하루 반 동안 가벼운 감기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해당 직원과 직접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미국민 3억여명 중 8천 만명에게 자택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마이애미 해변에선 인적을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마크 저커버거 / 페이스북 CEO]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확산되었고, 정부의 대응은 무엇입니까?"

[앤서니 파우치 /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
"코로나19는 여전히 증가 국면에 있습니다. 마크,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우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윤수민 기자]
"새로운 검진 키트의 도입으로 검사 속도도 빨라지고 검사량도 대폭 늘어날 예정이라, 미국 내 확진자 급증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ag.com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장세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