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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망자 만 명 넘었다…영국 총리는 중환자실 이송
2020-04-07 07:26 국제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의료종사자가 코로나 19 사망환자의 시신을 트레일러에 이송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내 코로나 19에 걸려 숨진 사망자 수가 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현지시간 6일 오후 6시 15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 19 감염 사망자를 만 689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29일 미국 내 첫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만입니다.

미국 내 감염자 수도 36만 2759명에 달하는데 이는 전 세계 확진자(133만7749명)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다만 환자가 가장 많이 늘던 뉴욕주를 중심으로 입원환자가 줄기 시작하면서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신규 입원 환자와 중환자실(ICU) 입실자가 모두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뒤 상태 악화로 중환자실로 이송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P/뉴시스

한편 코로나 19에 감염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현지시간 6일 “존슨 총리의 상태가 오후부터 악화됐다”며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치료병상(ICU)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BBC 등 영국 현지언론은 존슨 총리는 의식이 있지만, 산소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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