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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180석?…민주, 단독 과반 위해 ‘핀셋 유세’
2020-04-11 19:28 정치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 현장은 뜨거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핀셋’처럼 수도권 접전 지역만 쏙 쏙 골라 유세를 펼쳤는데 뺐겼던 지역구까지 되찾아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하겠다며, 각오를 불태웠습니다.

김철중 기잡니다.

[리포트]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과반수를 넘겨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승기를 잡았습니다.”

[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어제)]
“저는 범진보 180(석), 민생당까지 다 합쳐가지고…”

민주당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수도권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차 범위내 접전을 펼치거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역을 골라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강남구가 감동의 선택을 함으로써 한국 정치의 발전을 한 단계 더 빨리 끌어올려주시기를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찾은 7개 지역구 가운데 6곳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지금의 미래통합당이 승리한 지역입니다.

특히 서울 서초와 강남, 인천 중구강화군옹진은 대표적인 보수 텃밭입니다.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민주당이 적진 탈환까지 노리고 있는 겁니다.

선거대책위원회가 아닌 당 지도부도 총동원됐습니다.

민주당의 총선 전략을 이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까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양정철 / 민주연구원장]
"(고민정 후보는) 대통령이 참 아끼는 참모입니다. 오늘부터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은 양정철이 아니라 고민정이라고 표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20대 총선보다 10석 더 많은 91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tnf@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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