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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파산한 전체주의자…공산주의 중국 바꿔야”
2020-07-24 19:54 국제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주의 체제를 공격하고 나섰는데,

냉전 때가 떠오를 정도로 발언 수위가 강합니다.

시진핑을 파산한 전체주의의 신봉자라고 비판했습니다.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작정한 듯 맹공을 퍼붓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시진핑 주석은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신봉자입니다."

사실상 중국 체제의 전복을 뜻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자유 세계가 공산주의 중국을 바꾸지 않는다면 공산주의 중국이 우리를 바꿀 것입니다."

폐쇄를 결정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 중심지라고 못박기도 했습니다.

강력한 메시지를 쏟아낸 곳은 닉슨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

폼페이오 장관은 1972년 중국을 처음 방문하면서 수교를 이끌었던 닉슨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도 인용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세계에 개방시켜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냈다"던 우려섞인 상황에 실제 닥쳤다는 겁니다.

톈안먼 시위 주역이었던 왕단 등 중국 반체제 인사들도 연설 자리에 함께해 중국 정부를 노골적으로 자극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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