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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삼키는 10cm’ 없앤 고척돔…러셀 홈런 터질까
2020-07-24 20:16 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락가락 홈런 판정으로 탈 많았던 고척 스카이돔이 새단장을 했는데, 때 맞춰 특급 홈런타자도 가세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리포트]
네, 불과 일주일 전, 제 뒤로 보이는 외야 관중석에서 홈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홈런이었다가 2루타로 뒤바뀐 건데요. 어떻게 된 걸까요?

지난 16일, NC 노진혁이 친 타구가 좌중간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의심없이 베이스를 도는 노진혁.

그런데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정정됩니다.

고척돔 펜스가 말썽이었습니다.

지난주 서울시설관리공단 측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철제펜스와 안전펜스로 이뤄진 외야펜스.

이 펜스를 넘겨야 홈런인데, 시설이 낡아 틈이 생겼고 그 사이로 공이 빠져나간 겁니다.

"(외야가 쭉 있는데 이렇게 (틈이) 긴 구간은 몇 군데 있어요?) 10여 군데 정도."

현재는 공사로 틈을 모두 메운 상태입니다.

오늘 선수들은 새단장한 구장에서 기지개를 켰는데요.

새로운 홈런타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에디슨 러셀이 팀 훈련에 합류한 겁니다.

[에디슨 러셀]
"팀 전력이 좋다는 걸 알고 있어요. 팀원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우승을 향해 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이르면 주말, 경기에 투입될 러셀이 새단장한 고척돔에서 화끈한 홈런포를 터트릴지 주목됩니다.

고척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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