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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천도론’ 꺼낸 이해찬…세종에 배우자 명의 땅·주택 보유
2020-07-28 14:45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현본부장

[송찬욱 앵커]
“세종시에 아내 명의 부동산”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야기입니다. 세종시 지역구 국회의원이기도 했죠.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먼저 이해찬 대표가 세종시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부동산이 있기에 논란이 되는지 정리를 해주시죠.

[김민지 앵커]
지난 3월에 공개된 재산 목록을 살펴봤더니 이해찬 대표가 세종시에 배우자 명의로 1,528㎡ 이상의 땅을 보유하고 있었다. 집이나 밭, 창고 등등 부동산 재산이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찬욱]
본부장님, 어쨌든 이해찬 대표가 세종시로 행정수도 이전하는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데, 하필 이렇게 부동산 문제가 터져서.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현본부장]
22번의 부동산 대책을 실패한 여당 대표가 갑자기 23번째 대책을 준비하는 과정에 행정수도 이전을 꺼내고. 꺼낸 이후에 보니까 본인은 이미 거기서 두 차례 국회의원을 하면서 그런 것을 가지고 있었다면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지금 서울 수도권에 땅값, 집값이 오르는 이유가 수도 이전을 안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아무 상관없는데 갑작스럽게 준비도 안 된 상태로 수도 이전을 꺼낸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서울은 재벌도시를 만들고 지방 행정기관 몇 개 옮겨간다고 해서 그게 균형발전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민지]
지금 본부장님께서는 여당이 준비가 안 된 채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모양이라고 평가해주셨는데요. 실제로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집값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헌동]
그렇죠. 그런 설익은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 집값이 뛴다는 것은, 이미 5월 6일에 용산 미니 신도시 개발한다고 뛰고, 6월에는 잠실 운동장 개발한다고 해서 또 뛰고, 6월과 7월 내내 집값 잡는다고 하는데 갑자기 세종시로 옮긴다고 하니까 세종시가 뛰고. 그렇다고 서울이나 수도권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아니란 말입니다. 이걸 제대로 비판해주고 지적해주고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해찬 대표는 서울시 천박한 도시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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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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