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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뱉고 폭행까지…상습 보복 운전자 구속
2021-04-01 12:5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도로 위에서 자동차가 흉기로 돌변하면 아주 공포스럽죠. 부산에서 상습적으로 보복운전을 일삼으며 욕설을 하고 폭력까지 휘두른 30대 남성이 구속 송치 됐습니다. 이 운전자의 보복운전, 영상으로 저희가 잠시 보여드리겠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온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자 뒤따르던 차량운전자가 경적을 울립니다. 옆으로 차를 바짝 붙여서요. 욕설과 함께 침을 뱉기도 합니다. 이것도 모자라 차량을 멈춰 세우고는 다가와서 주먹을 내리치기까지 합니다.

운전자가 보복운전을 한 건 이 사례뿐만이 아닌데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앞선 차량이 서행을 하자 경적을 울리면서 위협적으로 추월을 합니다. 그러더니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욕설을 내뱉습니다. 이 운전자, 반대로 이 상대 운전자 동승자를 때리기까지 하는데요. 이 운전자는 반대로 자신에게 경적을 울린 차량에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내용을 보면 여러 가지 상황들을 다 살펴봤는데요. 이게 여러 명이 아니에요. 다 한 사람이 한 행동이라는 거잖아요?

[백성문 변호사]
그러다가 결국 이번 사건으로 구속이 된 겁니다. 일단 보복운전이라는 게 운전대 잡으면 갑자기 흥분 많이 하시는 분들도 좀 있는데요. 보복운전이 단순한 도로교통법 위반이 아니에요. 보복운전은 차라는 사람을 사망하게 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하는 협박이기 때문에 특수협박이 되고요. 그 이후에 또 내려서 폭행을 한 건 별도로 범죄가 될 수 있거든요? 이 남성 같은 경우 아까 처음에 침까지 뱉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던 걸 그 전에로 보면 작년 9월, 10월에도 아파트 주차장에서 천천히 간다고 내려서 욕하고 사람 때리고. 그리고 또 오히려 피해자가 문제제기하면 자기가 보복운전으로 신고하겠다는 말까지 하고요. 결국 이런 행동이 반복되다 보니 남성은 구속까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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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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