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따뜻해져서요. 서쪽 지역은 한낮에 서울 26도로, 평년 기온을 무려 12도 가까이 웃돌겠습니다.
덥게도 느껴질텐데요.
반면 찬 동풍이 바로 불어드는 동해안은 속초 15도 등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로 시작했는데요.
차차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고, 제주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쪽 지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서울 등 서쪽으로도 확대됐습니다.
오늘 전국 많은 곳의 대기가 무척 건조할텐데요. 일부 영남과 제주는 잔류하는 황사의 영향을 받아, 오후 한때 공기 질도 좋지 못하겠습니다.
건조함과 먼지는 이번 주말,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모두 해소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2~3도 정도 낮아지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따뜻하겠고요.
주말에 비가 내린 뒤에는 다시 평년 수준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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