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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부겸 인준, 오늘 처리”…국민의힘은 반발
2021-05-13 12:26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놓고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장관 후보자 3명을 두고 여야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후보자 인준동의안을 오늘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3명 모두에 대한 지명철회가 먼저라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Q1. 김민지 기자,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오전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났다고요.

[리포트]
네. 오후 2시에 김부겸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게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하루하루가 긴박한데, "행정부를 총괄할 국무총리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겁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다음 주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언급하며 "총리의 장시간 공석은 국익을 위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호응하면서도 정부와 여당을 향해 "국민 뜻에 부합하는 합당한 조치를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뜻을 즉각 전달하겠다"고 대답했는데요.

이에 따라 청와대 측에서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에 달라진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와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후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Q2. 국민의힘은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한 명 낙마냐 아니냐 하는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선 안 된다"면서 부적격 장관 후보자 3명을 모두 지명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오늘 김부겸 총리 인준안의 본회의 처리를 시도하면, 국민의힘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전 11시 열린 국무총리 인사청문 특위 회의에서도 여야 청문위원들이 보고서 채택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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