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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3300 돌파…“당분간 더 오를 듯”
2021-06-25 19:42 뉴스A

코스피가 3000선을 뚫은지 반년만에 역대 최고치인 3300선도 넘었습니다.

금리 인상이 당분간 불확실해지며,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 마감 후 전광판에 찍힌 숫자는 3302.84.

코스피 역대 최고치로 본격적인 3300시대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3월 지수가 1400선이던 것을 고려하면 1년 3개월 만에 두 배가 넘는 무려 129%나 오른 겁니다.

오늘 코스피는 오전 한때 3316도 넘어 장중 역대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8천2백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897억 원, 3494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거침없는 상승세인데 당분간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선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메시지가 나온 데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합의로 시장에 계속 돈이 풀릴 것이란 기대가 증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장밋빛 전망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윤지호 /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전자 실적이 나옵니다. 최근 2분기 자체만 놓고 보면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대도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대로 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예상보다 빨리, 또 급격하게 지수가 조정받을 가능성도 큽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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